', { cookie_domain: 'rachelchun.tistory.com',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디즈니플러스, 교황 선출 '콘클라베' 전 세계 생중계! 역사적 순간을 안방에서
 

디즈니플러스, 교황 선출 '콘클라베' 전 세계 생중계! 역사적 순간을 안방에서

반응형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순간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이 교황 선출이라는 엄숙하고 비밀스러운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콘클라베란 무엇인가? 역사상 가장 비밀스러운 선거

콘클라베는 라틴어로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추기경들이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채 진행하는 비밀회의를 의미합니다. 이 기간 동안 추기경들은 오직 기도와 숙고를 통해 차기 교황을 결정하며, 외부와의 모든 소통은 차단됩니다. 투표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되며, 결과는 성당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색깔(검은 연기는 부결, 흰 연기는 선출)로 알려지는 것이 전통입니다.

 

 

이번 디즈니플러스의 생중계는 이러한 철저한 비밀주의 속에서 진행되는 콘클라베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그것도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현장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콘클라베 생중계 주요 정보:

  • 방송 일시: 7일 오후 11시 (한국시간 기준) ※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 참석 규모: 전 세계 70개국, 추기경 선거인단 133명 (사상 최대)
  • 특징: 철통 보안 속 비밀투표 과정 실시간 중계, 영어 자막 제공
  • 선출 조건: 추기경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 (최소 89명)의 지지 확보

 

콘클라베

 

차기 교황은 누구? 260억 원 베팅 시장까지 열려

 

이번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될 차기 교황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심지어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폴리마켓·칼시·벳페어 등 도박 시장에서는 차기 교황 예측에 무려 1900만 달러(약 260억 원)의 판돈이 몰렸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보다 50배나 큰 규모로, 이번 선거에 대한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방증합니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다음과 같은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이탈리아): 현 교황청 국무원장, 당선 확률 약 25%로 가장 유력.
  • 루이스 타글레 추기경 (필리핀):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 후보.
  • 피터 턱슨 추기경 (가나): 아프리카 대륙의 강력한 후보.
  • 마테오 주피 추기경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평화 특사로 활동.

 

물론, 콘클라베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기로 유명합니다. "교황으로 들어갔다가 추기경으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력 후보가 반드시 선출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철저한 보안과 격리: 콘클라베의 엄숙함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동안 추기경들은 외부 세계와 완벽하게 단절됩니다. 개인 휴대폰 소지는 물론, 전화, 인터넷 연결, 신문 열람 등 모든 것이 금지됩니다.

 

이러한 엄격한 규율은 추기경들이 오직 교회의 미래와 신의 뜻에만 집중하여 차기 지도자를 선출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러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역사적 절차를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왜 디즈니플러스인가? 새로운 시도와 의미

디즈니플러스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넘어 이처럼 중대한 종교적, 역사적 이벤트를 생중계하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행보입니다. 이는 OTT 플랫폼의 콘텐츠 다양화 전략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으며,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역사의 한 페이지가 쓰이는 순간을 공유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특히 영어 자막 제공은 더 넓은 시청자층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이번 생중계는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기도의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비신자들에게는 인류 역사의 중요한 의식을 가까이에서 목격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과연 어떤 인물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어 세계 가톨릭교회를 이끌게 될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그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