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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입국 끝! 인기 폭발 '한일 패스트트랙' 돌연 종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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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되었던 '전용 입국심사대(패스트트랙)'가 6월 30일부로 예정대로 종료됩니다. 1~2시간 걸리던 입국심사를 5분 내외로 단축시켜 일본 여행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만큼,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7월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다시 일반 입국 심사대를 이용해야 합니다.

 

 

한 달 만의 종료, '패스트트랙'이란?

 

패스트트랙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양국 국민이 별도로 마련된 창구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용 대상: 입국일 기준 최근 1년 내 1회 이상 상대국 방문 이력이 있는 국민
  • 시행 공항: 한국(김포, 김해공항) / 일본(하네다, 후쿠오카공항)
  • 이용 방법: '비지트 재팬 웹(Visit Japan Web)' 사전 등록 후, 공항 내 전용 키오스크에서 QR코드를 인증하고 패스트트랙 창구로 이동

 

이 제도를 통해 여행객들은 "대우받는 느낌이 든다", "정말 편리했는데 아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식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왜 갑자기 종료되나? 재시행 가능성은?

 

 

이번 패스트트랙은 처음부터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시범 운영'이었습니다. 외교 당국은 시범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운영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지만, 재시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패스트트랙을 다시 시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양국 정부의 합의는 물론, 다른 국가와의 형평성 문제, 추가 인력 충원, 그리고 출입국 관리 권한을 가진 각국 법무부와의 협의가 필수적입니다. 외교당국 내에서도 "운영에 문제는 없었지만, 재시행을 위해서는 이번과 같은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당장 연장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다시 일반 심사대로, 여행객 급증 속 아쉬움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882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5월까지 4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양국 간 교류는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여행객이 오가는 상황에서 입국 편의를 크게 높여준 패스트트랙의 종료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7월 1일부터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공항 입국심사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고 여유롭게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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