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나 대출 금리를 온라인에서 비교해보는 것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죠? 앞으로는 은행 예금 금리 역시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비교하고 가입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더 이상 최고 금리를 찾아 여러 은행 앱이나 웹사이트를 헤맬 필요가 없어진다는 희소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시범 운영해왔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를 정식으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금액, 기간 등)을 입력하면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 상품 중 가장 유리한 상품을 찾아 비교·추천해주고, 가입 절차까지 연계해주는 편리한 플랫폼입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신한은행(쏠 SOL),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금융 앱들입니다. 이 플랫폼들을 통해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신협에서 판매하는 정기 예금 및 적금 상품의 금리와 조건을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 달라지고, 더 좋아지나요?
이번 정식 도입과 함께 서비스 내용도 더욱 확대됩니다.
- 상품 범위 확대: 기존의 정기 예·적금 외에도,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수시입출금식 상품)까지 비교 대상에 포함됩니다. 단기간 자금을 운용하려는 분들에게 더욱 유용해질 전망입니다. (단,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CMA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됩니다.)
- 참여 금융기관 확대 가능성: 향후 법 개정 등을 통해 현재 대상인 은행, 저축은행, 신협 외에 다른 상호금융권(새마을금고 등) 상품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습니다.
-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온라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배려도 강화됩니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은행대리업' 제도와 연계하여, 우체국 등에서 은행 업무를 대리하는 직원에게 설명을 들으며 대면 채널에서도 예금 금리를 비교하고 상품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금리 노마드' 시대는 옛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예금 중개 플랫폼을 통해 클릭 몇 번만으로 나에게 가장 유리한 예·적금 상품을 찾고, 소중한 내 돈을 조금이라도 더 불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금융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금융기관 간 건전한 금리 경쟁이 촉진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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