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e_domain: 'rachelchun.tistory.com',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 전공의 복귀 촉각! 빅5 병원 마감 연장 속 정부 '인턴 수련기간 단축' 승부수, 지원 늘까?
 

🏥 전공의 복귀 촉각! 빅5 병원 마감 연장 속 정부 '인턴 수련기간 단축' 승부수, 지원 늘까?

반응형

 

🏥 전공의 복귀 촉각! 빅5 병원 마감 연장 속 정부 '인턴 수련기간 단축' 승부수, 지원 늘까?

 

 

의료계의 오랜 숙원과도 같았던, 혹은 뜨거운 감자였던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정부가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28일, 정부는 5월 수련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인턴의 수련 기간을 단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과 맞물려, 같은 날 전공의 모집을 마감할 계획이었던 소위 '빅5' 병원 일부는 인턴 모집에 한해 시한을 연장하는 등 의료 현장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핵심 포인트:
1. 정부, 5월 복귀 인턴 대상 수련 기간 단축 (9개월 만에 레지던트 승급 가능).
2. '빅5' 병원 다수, 전공의 추가 모집 마감 기한 연장하며 복귀 독려.
3. 일부 병원 지원자 수 증가, 이전 모집 대비 지원율 상승 경향.

 

 

🔄 '빅5' 병원의 연이은 마감 연장, 기대감의 반영?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28일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까지 '빅5' 병원 모두가 사직 전공의 대상 추가모집 마감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애초 27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들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자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29일까지 원서 접수.

 

  •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정부의 인턴 수련 단축 발표 후, 인턴 지원 기간을 하루 더 연장. (레지던트 접수는 28일 마감한 곳도 있음)

 

주요 수련병원들이 마감 기한을 잇달아 변경한 배경에는 "사직 전공의들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바뀌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깔려 있습니다. 한 서울시내 수련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인턴 수련 단축) 업데이트된 소식이 있으니 상황을 다시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대규모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진 않지만, 여전히 고민하는 전공의들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기한을 연장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 지원 현황: 미미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

 

그렇다면 실제 지원자 수는 어떨까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접수 마감일(28일) 기준 전체 전공의 지원자 수는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전날 세브란스병원의 지원자 67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명대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세브란스병원의 사례입니다. 애초 마감일이었던 27일까지 67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인턴 142명, 레지던트 566명(1년 차 149명, 상급 연차 417명) 등 총 708명 정원 대비 약 9.5%의 지원율입니다. 절대적인 수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올해 1월 전체 상반기 전공의 모집 당시 세브란스병원의 지원율이 2.2%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세브란스병원 외에도 지원자가 20명이 넘는 수련병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정부의 인턴 수련 기간 단축 조치(이번에 복귀 시 내년 2월까지 9개월 수련 후 레지던트 승급 가능)가 발표되면서 복귀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 정부의 '당근책'과 병원의 '기다림', 향후 전망은?

 

이번 추가 모집은 정부가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에게 복귀 기회를 부여한 것으로, 통상적인 상·하반기 정기 모집과는 별개로 진행됩니다. 추가모집에 합격한 전공의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하게 됩니다.

 

정부가 제시한 '인턴 수련 기간 단축'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은 분명 고민 중인 인턴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레지던트 과정으로의 빠른 진입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놓치기 어려운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병원들 또한 이러한 정부의 조치에 발맞춰 모집 기한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한 명의 전공의라도 더 확보하려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번 조치와 병원들의 노력만으로 의료 현장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거나 전공의들이 대규모로 복귀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경직되었던 대치 국면에서 작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고민하는 전공의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며칠간의 추가 모집 결과가 의료계 정상화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