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투입!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 이끈다!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AI) 기술이 이제는 클라우드를 넘어 개별 기기 자체에서 구현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대한민국 정부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핵심 산업 분야의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들과 손잡고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란?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은 무려 1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현재 기획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산업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이르면 내년부터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란 무엇일까요? 이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직접 탑재되어, 별도의 클라우드나 서버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적으로 AI 추론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저지연·저전력 반도체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스마트폰의 실시간 AI 번역 기능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건강 측정 및 분석 AI 서비스가 바로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빠르고, 데이터 전송량이 적어 전력 소모가 적으며, 개인 정보 보호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주목해야 하는가?

 

정부가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이 기술을 선점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미래 산업의 핵심 두뇌: 자율주행차, 스마트 가전, 지능형 로봇, 첨단 방산 시스템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들은 모두 고도화된 AI 기능을 필요로 합니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는 이러한 기기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는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맞춤형 AI 구현: 이번 사업은 각 산업 분야의 특성과 개별 제품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곧 제품의 성능과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이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프로젝트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시스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추진 전략과 기대 효과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설계 기업(팹리스), 생산 기업(파운드리), 그리고 최종 제품을 만드는 수요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 개발,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자동차, 가전, 로봇 등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신시장 창출.
•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성장과 고급 일자리 창출.
• 국민 생활 편의 증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한 AI 기반 서비스 확대.

 

1조 원이라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작되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 개발'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지형도를 바꾸고 글로벌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연구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