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과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자보험 가입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관련 민원 또한 늘어나고 있어, 가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금융감독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불필요한 보험료를 내거나 정작 필요할 때 보상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금감원이 안내하는 여행자보험 가입 시 꼭 확인해야 할 유의사항을 알아봅시다.
체크 1: 국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라면 '국내 의료비' 중복 보상 불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민원 중 하나입니다. 이미 개인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여행자보험의 '국내 치료비 보장' 특약에 추가로 가입하더라도 실제 발생한 의료비 이상으로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 결론: 보험 가입 전, 본인의 실손의료보험 가입 여부와 보장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국내 의료비 보장 담보는 제외하고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하는 길입니다.
체크 2: '해외 실손의료비 특약', 보장 범위 정확히 알기!
여행자보험의 핵심 보장 중 하나인 '해외 실손의료비 특약'은 말 그대로 여행 중 발생한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해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거나 약을 처방받은 경우, 발생한 비용을 보상합니다.
- 해외 병원 진료비
- 해외 약 처방 및 구입 비용 (처방전 필요)
체크 3: 주의! '구급차 이용료' 등은 보상 안 될 수 있어요!
해외 실손의료비 특약의 중요한 예외 사항입니다. 현지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이용하게 되는 구급차(구급업체) 이용료 등, 정식 의료기관에 속하지 않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비용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결론: 모든 응급 서비스 비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므로, 가입 시 약관을 통해 보상하지 않는 손해 항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관련 특약이 별도로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한 필수 준비물, 여행자보험! 든든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 전 잠시 시간을 내어 위의 사항들을 꼭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확인이 불필요한 지출과 예상치 못한 분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정보 출처: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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