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은 옛말? '워라블' 시대의 도래와 변화하는 근무 형태
한때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였던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며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 개념은 많은 직장인에게 이상적인 근무 형태로 여겨졌습니다. 퇴근 후에는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확보하고, 주말에는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명확한 분리가 핵심이었죠.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의 근무 형태는 또 한 번의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일과 삶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라밸 vs 워라블: 무엇이 다른가?먼저, 워라밸과 워라블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을 저울의 양 끝에 놓고 균형점을 찾는 것에 가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