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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억 낙찰! 침몰 직전 타이타닉 생존자가 남긴 '소름 돋는' 편지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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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비운의 침몰로 역사 속에 남은 여객선 타이타닉호. 그곳에 탑승했던 승객이 직접 작성한 편지 한 통이 최근 경매에서 무려 30만 파운드(약 5억 7천만 원)라는 놀라운 가격에 낙찰되어 화제입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편지는 타이타닉호의 1등석 승객이었던 아치볼드 그레이시(Archibald Gracie)가 출항 당일인 1912년 4월 10일, 자신의 증조부에게 보낸 것입니다. 편지에는 타이타닉호에 대한 그의 첫인상이 담겨 있습니다.

 

비극을 암시? "훌륭한 배, 그러나 판단은 미루겠다"

그레이시는 편지에서 타이타닉호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훌륭한 배이지만, 여행이 끝날 때까지 배에 대한 판단은 미루려 합니다."

 

 

결과적으로 타이타닉호가 며칠 뒤 빙산과 충돌하여 1,5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침몰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고 보면, 그의 이 신중한 평가는 섬뜩하게 다가옵니다. 이 편지는 그레이시가 타이타닉호 선상에서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편지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예상가 5배 뛰어넘은 낙찰가, 그 이유는?

영국 윌트셔에 위치한 유명 경매사 헨리 올드리지 & 선(Henry Aldridge & Son)에서 진행된 이번 경매에서 편지는 미국의 한 개인 수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낙찰가는 최초 예상가였던 6만 파운드를 무려 5배나 뛰어넘는 금액이었습니다.

 

 

경매인 앤드류 올드리지는 이 편지를 "탁월한 유물(exceptional artifact)"이라고 평가하며, 역사적 중요성과 희소성, 그리고 편지에 담긴 드라마틱한 배경이 높은 가격의 이유임을 시사했습니다.

 

 

기적적인 생존과 기록: 아치볼드 그레이시 이야기

편지를 쓴 아치볼드 그레이시는 타이타닉 침몰 당시 기적적으로 생존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배에서 뛰어내려 뒤집힌 구명보트 위에 올라탔고, 이후 다른 구명정에 의해 구조되어 R.M.S. 카파티아호로 옮겨졌습니다.

 

 

뉴욕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타닉의 진실(The Truth About the Titanic)>이라는 책을 집필하여 당시의 참상을 후세에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의 편지는 단순한 개인적인 기록을 넘어, 타이타닉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경매는 타이타닉호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그 유물이 지닌 역사적, 감정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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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AP 통신 등 외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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